망설이지 않고 문을 여는 사람만이, 삶을 살아간다
존 스트레레키는 삶의 방향을 바꾸는 선택은 거창한 결심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내가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가’를 다시 묻는 일에서 시작된다고 말합니다.
존재 목적을 아는 사람은 많지만, 그것을 삶으로 옮기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우리는 목적을 바라보며 문 앞에 서 있지만, 그 문을 열고 들어가지 못한 채, 서성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차이를 만드는 건 ‘선택의 용기’입니다.
존재 목적을 아는 것과, 선택하는 것은 다르다
우리는 어렴풋이 알고 있습니다.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어떤 방향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지를.
하지만 그것을 실천으로 옮기기엔 너무 많은 이유들이 우리를 붙잡습니다. 생계, 가족, 사회적 기대, 실패에 대한 두려움... 그 모두가 존재 목적을 뒤로 미루게 만듭니다.
존 스트레레키는 말합니다. “나는 대부분의 사람이 존재 목적을 발견하고 나면 여정을 중단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이 책에서 삶의 문턱에 서 있다 돌아가는 이들을 안타깝게 바라봅니다. 존재 목적을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진짜 전환은, 그 목적을 ‘삶으로 선택’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그 선택은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습니다. 서두른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준비 없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내 마음속에서 자라난 결단과 연습이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삶에 쏟을 ‘힘과 시간’을 나에게 되돌리는 법
책 속 바다거북의 에피소드는 우리 삶의 에너지 사용법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줍니다.
파도가 밀려올 때 바다거북은 힘을 아끼고, 멀리 밀려갈 때는 그 흐름에 몸을 싣습니다. 반면 인간은 쓸데없는 파도에 힘을 다 쓰고, 정작 중요한 순간에 지쳐버리죠.
존 스트레레키는 말합니다. “나는 지금 쓸데없는 일에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기 때문에 나중에 진짜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순간이 왔을 때, 그 일을 할 수 있는 힘이나 시간이 남아 있지 않을 수도 있다.”
이 말은 우리 일상 속 수많은 불필요한 걱정, 관계, 허영, 과잉노력, 비교의식 등에 그대로 적용됩니다.
‘내가 진짜 파닥거려야 할 일’은 과연 무엇인가?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질 수 있다면, 우리는 더 이상 삶을 낭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흐름을 타는 삶, 필요한 곳에 힘을 집중하는 삶. 그것이 나를 지켜내는 지혜입니다.
오늘을 충만하게 살아낸다는 것
책 후반부에 등장하는 어부의 일상은 존재 목적을 살아가는 사람의 대표적인 모습입니다.
특별하지 않지만 깊이 있는 하루. 아침에 아내와 아이들과 식사를 나누고, 아이는 학교로, 어부는 바다로, 아내는 그림을 그리고… 우리는 모두 이런 평범한 일상 속에서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걸 잊곤 합니다.
존 스트레레키는 깨달음을 이렇게 말합니다. “매일매일이 바로 내가 원하는 것을 하며 살 수 있는 소중한 순간임을 깨달았다. 바로 오늘이라는 것.”
우리는 종종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합니다. 하지만 삶은 지금, 여기에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삶은 언젠가의 결과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내가 내리는 작은 선택들 속에 숨어 있습니다. 오늘을 충만하게 살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삶을 선택하는 첫걸음입니다.
삶을 선택하는 사람만이, 삶을 살아간다
존재 목적을 아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매일의 선택 속에서 그 목적을 살아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선택은 단단한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책 속에서 저자는 말합니다. “일단 마음먹은 일을 행동에 옮기면, 그 일을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짐을 깨달았다.” 그 순간, 문을 여는 일이 망설여지지 않게 됩니다.
지금 당신 앞에 놓인 삶의 문턱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한 걸음 내디뎌보세요. 당신이 선택할 수 있는 오늘이, 삶을 바꾸는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존 스트레레키 시리즈는 여기서 마무리됩니다. 당신의 존재 목적에 더 가까워지는 모든 여정을 응원합니다.
※ 존 스트레레키 소개
1970년생 미국 플로리다 출신 작가. 33세까지는 마케팅 회사 임원이었으나 번아웃을 겪고 인생의 의미를 찾기 위해 휴가를 떠났고, 우연히 ‘세상 끝의 카페’를 발견하며 삶의 목적에 대한 통찰을 얻었습니다. 그는 ‘존재 목적을 실현하는 삶’을 주제로 전 세계 수백만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으며, 대표작으로는 《세상 끝의 카페》, 《빅 파이브 포 라이프》 등이 있습니다.
< 책 한 권을 온전히 받아들인 사람의 글에는 울림이 있다.
‘지금 이 순간을 사는 삶’이라는 메시지를 마음공부와 함께 꿰어낸 이번 여정이, 당신 삶의 조용한 전환점이 되길 바랍니다. 언제나 그 자리에서 묵묵히 마음의 기록을 남기는, 솜사탕써니였습니다. ☁️>
♣ 세상 끝의 카페 시리즈 (총 4편)
1편 :나는 왜 이곳에 있는가
2편 :죽음이 두렵습니까?
3편 :충만한 삶을 살고 있습니까?
4편 :삶을 선택한다는 것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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