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아버리는 연습 – 데이비드 호킨스 시리즈 4편]
"소리치지 않아도 진리는 빛납니다"
진실은 때로 너무 단순하고 조용해서 우리는 그것을 지나치곤 합니다.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는 말합니다. "참은 조용하고, 거짓은 시끄럽다.”
이번 편에서는 '진실은 어떻게 자각되는가'에 대해, 소리보다 진동으로, 정보보다 감응으로 진리를 바라보는 내면의 나침반을 함께 들여다봅니다.
소리 큰 것이 진실은 아니다
우리는 종종 ‘확신 있게 말하는 사람’을 신뢰하게 됩니다. 말에 힘이 실려 있거나, 군중이 따르고 있거나, 많은 이들이 추천하는 메시지는 진실처럼 보이기 쉽습니다.
하지만 호킨스 박사는 그것이 진실의 기준이 아니라고 단언합니다. 진실은 “누구의 지지 없이도 존재하며, 설득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것”입니다.
거짓은 언제나 소란스럽습니다. 자신을 증명하려 하고, 반박에 민감하며, 군중심리에 기대어 존재하려 합니다. 반면 진실은 그런 외적 동력이 없어도 그 자체로 안정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에너지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거짓은 낮은 진동(욕망, 분노, 두려움)에 머물며 변화무쌍하고 불안정하지만, 진실은 높은 진동(사랑, 평화, 자각)에 머물며 늘 일정한 중심을 가집니다.
진실은 소리치지 않습니다. 그저 존재로, 파장으로, 조용히 우리에게 감응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감응이란, 설명할 수 없는 차원에서 '마음이 움직이는 느낌'을 뜻합니다. 우리가 어떤 말에 이유 없이 따뜻함을 느끼거나, 조용히 마음이 편안해지는 순간이 바로 그것입니다.)
진실은 자각으로 느껴지는 것이다
호킨스 박사는 진실을 **‘의식의 반응’으로 인식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어떤 말이나 개념을 들었을 때,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반응을 통해 우리는 그것의 진동을 감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그는 ‘근육 테스트’를 소개하며, 몸이 진실에 반응해 강해지고, 거짓에 반응해 약해진다고 설명합니다. 비과학적이라 느껴질 수 있지만, 이 방법은 단지 상징일 뿐입니다.
중요한 것은 ‘의식은 거짓을 알아차릴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내면 깊은 곳에서, 우리는 이미 그 메시지의 진동을 알고 있습니다.
말이 아무리 그럴듯해도 어딘가 불편하고 찝찝한 느낌이 든다면 그건 내면이 보내는 경고입니다. 반대로, 설명은 부족하지만 이상하게 마음이 평온해지고 고요해지는 메시지라면 그건 진실이 전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진실은 이성과 분석이 아닌 자각과 감응으로 인식됩니다. 그것은 지식이 아니라, 경험입니다.
내면의 검증, 진실의 나침반을 따르다
우리는 바깥의 정보를 통해 살아가지만, 진짜 진실은 언제나 안에서 울립니다.
호킨스는 말합니다. “당신 안에는 이미 진실을 구별할 수 있는 나침반이 존재한다.”
이 나침반은 소리보다 ‘떨림’을 통해 우리를 진실한 길로 이끌어 줍니다.
이 내면의 검증은 ‘명상’과 ‘감정 놓아버리기’ 속에서 더 예민해집니다. 내가 조용할수록, 마음이 잔잔할수록, 진실은 그 표면 위로 고요히 떠오릅니다.
그래서 진리는 힘겹게 찾는 것이 아니라, 잠잠해진 마음 위로 그저 ‘드러나는 것’입니다.
진리를 알고 싶다면, 더 많이 배우려 애쓰기보다는 더 고요히 나를 살피는 쪽으로 향해야 합니다.
진실은 외침이 아니라, 마음 깊은 곳의 떨림이기 때문입니다.
소리치지 않아도 진리는 빛납니다
우리는 때때로 진실이 말보다 느리고, 빛보다 어둡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진실은 소리치지 않아도 늘 그 자리에 있으며, 자각하는 이에게는 언제나 그 파장을 전하고 있습니다.
당신 안에 있는 나침반은 지금도 모든 말과 상황을 향해 조용히 반응하고 있습니다.
복잡한 말과 현란한 논리를 거두고, 마음의 떨림에 집중해 보세요. 그곳에 진실은 고요히 서 있습니다.
당신이 알아보기를 기다리는 것처럼요.
진실은 설명하려 애쓸수록 더 멀어질 수 있어요. 그저 고요히 바라보고 머무를 때, 진리는 어느새 우리 안에서 ‘느낌’으로 살아나게 됩니다.
📘 작가 소개 – 데이비드 R. 호킨스 박사
『놓아버림』과 『의식 혁명』을 통해 감정과 에너지, 자각과 의식의 단계를 체계적으로 설명한 현대 영성 연구자.
그는 진실을 ‘자각의 에너지’로 설명하며, 정보보다 자각을 신뢰하도록 이끌었습니다. 소리 없는 진동, 그 침묵 속에서 울리는 진리를 그는 조용히 전하는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