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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확언, 나를 지어가는 말

by 솜사탕써니(somsatangsunny) 2025.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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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확언, 나를 지어가는 말 관련 이미지

내가 매일 어떤 말을 스스로에게 건네느냐가, 결국 내가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느냐를 결정합니다.

 

  이 글은 이전 글  ‘어포메이션과 긍정 확언 – 질문이 삶을 바꾸는 이유’에서 던졌던 철학적 질문의 흐름을 바탕으로, 삶에서 직접 긍정 확언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살펴봅니다.

 우리는 날마다 수많은 말을 듣고, 또 스스로에게 말을 건넵니다.

 그중 반복되는 말은 무의식에 깊이 스며들어, 우리의 정체성과 삶의 방향을 이끌어가기도 합니다.

 이 글은 ‘긍정 확언’을 단순한 자기 암시가 아닌, 존재를 지어가는 말로 바라보며 철학적 시선으로 그 의미와 방향성을 함께 성찰합니다.

말은 나를 향한 선언이다

 긍정 확언은 단지 기분 좋은 말의 나열이 아닙니다.

 그것은 삶에 대한 태도이자, 나를 향한 조용한 선언입니다.

 우리가 어떤 말을 자주 반복하는지 들여다보면, 그 사람의 정체성과 살아가는 방향이 보이기도 하지요.

 철학자 하이데거 “말은 존재를 드러낸다”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말로 세상을 바라보고, 말로 나를 규정합니다.

 “나는 못해.”, “나는 늘 부족해.”라는 문장을 자주 반복한다면 그 말이 곧 나의 삶이 되어버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나는 나를 믿는다.”라는 말을 매일 반복한다면, 그 믿음은 서서히 나의 행동을 바꾸고, 선택을 바꾸고, 결국은 인생을 바꿉니다.

 자기 암시는 그래서 단순한 마법이 아니라, 매일 나를 다시 세우는 ‘내면 훈련’입니다.

 나를 주어로 하는 문장들— 그것이 긍정 확언의 핵심입니다.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이 짧은 문장은 내 무의식에 조용히 반복되며 삶을 부드럽게 전환시키는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마음이 동의할 수 있는 문장만이 진짜 힘이 된다

 긍정 확언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내 마음이 그 말에 진심으로 동의할 수 있느냐입니다.

 “나는 완벽한 사람이다.”라는 문장은 때론 자기기만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마음 깊은 곳에서 '그건 아닌데'라는 반응이 올라온다면 그 말은 확언이 아니라, 위장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진짜 긍정 확언은 현실을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존재를 조용히 끌어올리는 문장이어야 합니다.

 “나는 지금 나를 믿는다.” “나는 오늘도 나를 살아내고 있다.” “나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은 사람이다.”

 이런 문장들은 나를 과장하지도, 무너지게도 하지 않습니다. 대신 내 안의 중심을 다시 붙잡게 해 줍니다.

 마음이 스스로 동의하는 말, 그것이 진짜 나의 확언입니다. 확언은 외우는 문장이 아니라, 삶에 스며드는 고백이어야 합니다.

확언은 삶의 방향이 된다

 우리는 수많은 선택을 하며 살아가지만, 그 선택의 방향을 결정짓는 건 결국 ‘내가 나에게 자주 하는 말’입니다.

 아무리 좋은 정보와 계획이 있어도, “나는 늘 실패해.”라는 말을 자주 하는 사람은 그 말의 방향대로 행동하게 됩니다.

 반대로, “나는 다시 시작할 수 있어.” “나는 천천히 단단해지고 있다.” 이런 문장을 품고 사는 사람은 실패 이후에도 회복하는 힘을 가질 수 있습니다.

 철학자 키에르케고르“인간은 자기 자신을 말하며 존재한다”라고 했습니다. 말은 마음의 뿌리를 흔들기도 하지만, 마음을 단단히 붙들어주는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확언은 자기기만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향해 나아가려는 내적 결심입니다. 그리고 그 결심은 매일 반복되는 짧은 말속에서 훈련됩니다.

 실천적인 방법으로는 내 책상 앞, 노트 첫 장, 핸드폰 배경화면처럼 내가 자주 마주하는 곳에 긍정 확언을 붙여놓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반복적으로 눈에 들어오는 문장은 무의식에 천천히 스며들어, 삶의 중심을 조정하는 강한 힘이 되기도 하니까요.

 “나는 나의 말대로 살아가려 합니다.” 이 말이 삶의 방향이 될 수 있다면, 말은 곧 나를 지어가는 힘입니다.

오늘, 나에게 어떤 말을 건네고 있나요?

 긍정 확언은 단지 힘내라는 위로가 아닙니다.

 그것은 나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이며, 내가 내 삶을 어떤 눈으로 살아가고 싶은지에 대한 조용한 약속입니다.

 내가 선택한 한 문장이 오늘 하루를 바꾸고, 그 하루가 쌓여 인생을 바꿉니다.

 나는 나를 믿는다. 이 짧은 말이 오늘 당신의 마음을 붙잡아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말은, 어느새 나를 위로하고 다시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됩니다.

 조금 느려도 괜찮아요.  내가 나에게 건네는 말이 바뀌는 순간, 삶도 달라집니다.

 

< 이 글은 ‘괜찮아’, ‘잘하고 있어’
그 짧은 말들이 삶의 방향이 되어준 어느 날, 확언이 나를 다정하게 다시 짓는 순간을 담았습니다. -솜사탕써니>

 

어포메이션과 긍정 확언 – 질문이 삶을 바꾸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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